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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종 기회/위험 요인: OLED 신규 투자와 중국 치킨 게임

경제

by Newsinsider 2022. 5. 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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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요인: OLED 신규 투자

OLED 신규 투자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투자는 크게 2가지 일것으로 예상된다. WOLED 투자 및 IT용 OLED 투자다. 각각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 공급 계약이 연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계약의 내용은 22년 2백만대 가량의 패널 공급, 향후 수년간 4~5백만대의 패널 공급이다. 22년 패널 공급은 기존 고객사들의 물량을 줄여서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의 22년 패널 공급 가능 물량은 1,000만대이고 효율화를 통해 23년은 1,100만대 가량이다. LG전자와 Sony 공급물량을 고려하면 23년 4~5백만장의 공급은 증설 없이는 대응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WOLED 패널 공급 물량 추이
LG디스플레이 WOLED 패널 공급 물량 추이

 

통상적으로 30K/월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면 200만대 가량의 TV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삼성전자향 전용 라인을 구성할 경우 60K/월의 증설을, 기존 고객사들의 물량을 조금씩 빼는 구조면 30K/월의 증설이 필요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EBITDA 규모를 고려하면 해당 투자분의 장비 반입은 23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60K/월을 한번에 투자하려면 CapEx 규모가 6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2년에 걸친 투자의 가능성도 있다.

 

캐파 증설당 대응 가능 물량
캐파 증설당 대응 가능 물량

 

삼성디스플레이는 8.5G OLED를 통해 대응을 준비하고있다. 현재까지는 준비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중장비 발주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Ulvac 수직증착 장비를 이용한 Full-Cut과 Ulvac 또는 Canon Tokki의 8.5G Half-Cut 증착장비를 이용한 증설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과거 8세대 RGB OLED 증착은 FMM 처짐 현상 등 때문에 정상적으로 구현이 어려웠다. 이번 신규 장비를 통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중요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초기 발주 물량은 2H22 15K/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L8- 2 라인 phase out 후 신규 라인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 라인 보다는 파일럿 라인의 성격이 강할 것으로 보이며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추가 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양산 시기는 24년 하반기 또는 25년으로 전망된다. Oxide TFT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23년부터 패널 사용이 기대된다.

 

위험 요인: 중국 업체들의 치킨게임

중국업체들은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고 업황 악화를 주도해왔다.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가격 경쟁을 진행했다. 적자 수준의 가격에서도 가동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경쟁업체들을 압박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같은 업체들 은 국내 LCD TV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동향은 IT 패널 내에서도 비슷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8.5G 캐파를 IT 패널용으로 전환하며 가파른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있다. IT 침투율을 높여가는 구간에서 국내와 대만업체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향후 OLED에서도 중국업체들이 침투율을 높여가며 가격 경쟁을 진행하면 불편한 구도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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