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트림의 부품주는 산업 수요 확장 시 가장 선제적으로 P와 Q가 상승하는 특성이 있다. 소수의 고객과 무기에 집중되지 않아 이익이 안정적이다. 반면 산업 집중도가 높고 독과점이 형성돼 있어 경제적 해자가 있다. 관심종목으로 군용 커넥터 공급업체 중항광전(002179.SZ)을 제시한다. 동사 주요 제품은 커넥터, 광학 소자, 광케이블 등으로 군용기, 드론, 항공우주, 전기차, 의료 등 영역에 사용된다.
미드스트림의 엔진은 전투기 기술력의 꽃이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엔진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그리고 중국뿐이다. 그럼에도 5세대 전투기 엔진은 기술장벽이 너무 높아 러시아제 AL-31를 장착했는데 자체 엔진 도입으로 선회했다. 이 국산화의 중책을 짊어진 업체가 바로 중항엔진 (600893.SH)으로 최근 J-20에 탑재되는 WS-15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2025년 까지 이 엔진을 탑재한 J-20 전투기를 200~300대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운스트림의 기체 제조업체들은 14·5 기간 전투기 대량 양산에 따른 매출 증대 가 예상된다. 전투기 제조사 중 유일한 상장사 AVIC선양항공(600760.SH)에 주목이 필요하다. 현재 중국 공군의 주력인 4세대 전투기 J-15, J-16을 생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5세대 스텔스 전투기(함재기) FC-31 개발을 완료했다.